요즘 어학연수를 많이 가는데요, 어학연수를 가면 당연히 영어로 영어수업을 듣게 됩니다. 교재 역시 영어구요.
영어로 작성된 교재중에서 아마 가장 인기있는 교재가 바로 Grammar In Use 일겁니다.
Grammar In Use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어문법 교재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은 교재입니다. 어학연수할때도 이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구요.
Grammar In Use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먼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영국식 교재
왼쪽이 기본서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수준이 높아집니다.
Essential Grammar in Use(Essential GIU), English Grammar in Use(Englihs GIU), Advanced Grammar in Use(Advanced GIU)
미국식 교재
역시 왼쪽이 기본서고 오른쪽이 좀더 어려운거죠.
Basic Grammar in Use(Basic GIU), Grammar in Use Intermediate(GIU Intermediate)
기타 한글판도 있고 그런데 이런책 보면서 굳이 한글 해석이 끼어있는걸 봐야 하냐? 하는 생각이 들구요.
아무튼 영어로 설명이 된 Grammar In Use와 같은 교재는 개인에 따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기는 합니다.
어떤이들은 정말 좋은 문법책이다....고 격찬을 하고, 어떤이들은 여전히 한국 문법교재에만 관심을 가지죠.
어쨋든 Grammar In Use는 우리나라의 문법교재들과는 성격적으로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문법교재들은 지나치게 시험위주로 되어있어서, 중요한 개념과 중요하지 않은 개념을 구분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법설명 -> 기출문제 혹은 연습문제 풀이...
이런 패턴으로 되어있죠. 그래서 더 중요한 개념이 있고, 이 개념과 이어지는 개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단위로 인위적으로 나누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내용은 아주 많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문법 전반적인 체계를 잡기가 오히려 힘듭니다.
물론 우리나라식 교재로도 열심히 해서 반복공부를 하면 전체적인 문법틀이 잡히긴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거죠.
시험이라는게 원래 그렇거든요.
변별력을 위한 목적이 있으니 덜 중요한 부분까지 출제해버리면, 덜 공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시험위주로만 공부하는 것은 영어뿐 아니라 어떤 분야든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자격증 시험 역시 마찬가지죠. 그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실무에서 그다지 인정하느냐? 그건 아니죠?
Grammar In Use와 같은류의 책들은 숲을 보고...나무는 알아서 봐라는 식으로 되어있고, 우리나라식 문법책들은 숲을 보지 않고, 나무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설명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시험을 목전에 둔 사람들은 Grammar In Use와 같은 스타일의 책으로 공부하면 좀 불안한건 맞습니다. 이점 때문에 우리나라 문법책들이 문제위주로 설명하고...
어떤게 더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분명 영어문법의 전반적인 체계를 잡는데는 Grammar In Use 같은 류의 책들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Grammar In Use만 그런게 아니고, 영어로된 문법강의들은 다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습니다.
잉글리쉬큐브의 영어문법 카테고리를 보면 영어문법 사이트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대부분 Grammar In Use와 같이 영어로 설명하는 사이트들입니다. 성격도 Grammar In Use와 비슷합니다.
이중 추천할 만한 사이트 몇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Grammar Girl : 꽤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Grammar Gril을 캐릭터화 시켜서 설명하는데, 사이트 자체가 아주 깔끔하고 내용도 좋습니다. mp3 파일도 제공해서 멀티미디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BBC Learning English : 영어학습하면 BBC! 영국의 방송국이죠. 정말 퀄리티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문법뿐 아니라 영어학습 자료실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방대한 영어학습 소스들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Grammar Topics : 영어울렁증 때문에 영어로 된 문법 설명은 부담스럽다구요? 그럼 Grammar Topics 추천합니다. 아주 심플한 설명과 예문으로 구성된 강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설명을 읽다보니 처음에는 문법용어자체로도 헷갈려서 공부하기가 힘든데 구글영어사전을 띄어놓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글영어사전이 문법쪽 설명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영어문법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바로 국적을 알 수 없는 문법용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영어문법 교재들이 옛날에 일본문법책을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일본식으로 된 문법용어들을 사용합니다. 일본식이라서 나쁘다는게 아니고, 일본식 용어를 쓰면 우리입장에서는 직관적인 이해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부정사 같은 경우만 봐도....부정사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말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한계가 정해지지 않은...이라는 의미인데...우리는 부정이라는 단어를 보통 이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습니다.(일본에는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니 부정사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무슨말인지 알아먹기가 참 힘들다는거죠. 그러니 차라리 부정사를 영어원문 그대로 Infinitive라고 사용하는게 이해하는데는 더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인피니티라고 자동차 메이커도 있잖아요? 부정사보다 더 친숙한 용어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된 영어문법책 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공부하다보면 이런 부분을 바로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영어로 작성된 교재중에서 아마 가장 인기있는 교재가 바로 Grammar In Use 일겁니다.
Grammar In Use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어문법 교재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은 교재입니다. 어학연수할때도 이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구요.
Grammar In Use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먼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영국식 교재
왼쪽이 기본서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수준이 높아집니다.
Essential Grammar in Use(Essential GIU), English Grammar in Use(Englihs GIU), Advanced Grammar in Use(Advanced GIU)
미국식 교재
역시 왼쪽이 기본서고 오른쪽이 좀더 어려운거죠.
Basic Grammar in Use(Basic GIU), Grammar in Use Intermediate(GIU Intermediate)
기타 한글판도 있고 그런데 이런책 보면서 굳이 한글 해석이 끼어있는걸 봐야 하냐? 하는 생각이 들구요.
아무튼 영어로 설명이 된 Grammar In Use와 같은 교재는 개인에 따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기는 합니다.
어떤이들은 정말 좋은 문법책이다....고 격찬을 하고, 어떤이들은 여전히 한국 문법교재에만 관심을 가지죠.
어쨋든 Grammar In Use는 우리나라의 문법교재들과는 성격적으로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문법교재들은 지나치게 시험위주로 되어있어서, 중요한 개념과 중요하지 않은 개념을 구분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법설명 -> 기출문제 혹은 연습문제 풀이...
이런 패턴으로 되어있죠. 그래서 더 중요한 개념이 있고, 이 개념과 이어지는 개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단위로 인위적으로 나누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내용은 아주 많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문법 전반적인 체계를 잡기가 오히려 힘듭니다.
물론 우리나라식 교재로도 열심히 해서 반복공부를 하면 전체적인 문법틀이 잡히긴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거죠.
시험이라는게 원래 그렇거든요.
변별력을 위한 목적이 있으니 덜 중요한 부분까지 출제해버리면, 덜 공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시험위주로만 공부하는 것은 영어뿐 아니라 어떤 분야든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자격증 시험 역시 마찬가지죠. 그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실무에서 그다지 인정하느냐? 그건 아니죠?
Grammar In Use와 같은류의 책들은 숲을 보고...나무는 알아서 봐라는 식으로 되어있고, 우리나라식 문법책들은 숲을 보지 않고, 나무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설명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시험을 목전에 둔 사람들은 Grammar In Use와 같은 스타일의 책으로 공부하면 좀 불안한건 맞습니다. 이점 때문에 우리나라 문법책들이 문제위주로 설명하고...
어떤게 더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분명 영어문법의 전반적인 체계를 잡는데는 Grammar In Use 같은 류의 책들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Grammar In Use만 그런게 아니고, 영어로된 문법강의들은 다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습니다.
잉글리쉬큐브의 영어문법 카테고리를 보면 영어문법 사이트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대부분 Grammar In Use와 같이 영어로 설명하는 사이트들입니다. 성격도 Grammar In Use와 비슷합니다.
이중 추천할 만한 사이트 몇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Grammar Girl : 꽤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Grammar Gril을 캐릭터화 시켜서 설명하는데, 사이트 자체가 아주 깔끔하고 내용도 좋습니다. mp3 파일도 제공해서 멀티미디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BBC Learning English : 영어학습하면 BBC! 영국의 방송국이죠. 정말 퀄리티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문법뿐 아니라 영어학습 자료실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방대한 영어학습 소스들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Grammar Topics : 영어울렁증 때문에 영어로 된 문법 설명은 부담스럽다구요? 그럼 Grammar Topics 추천합니다. 아주 심플한 설명과 예문으로 구성된 강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설명을 읽다보니 처음에는 문법용어자체로도 헷갈려서 공부하기가 힘든데 구글영어사전을 띄어놓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글영어사전이 문법쪽 설명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영어문법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바로 국적을 알 수 없는 문법용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영어문법 교재들이 옛날에 일본문법책을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일본식으로 된 문법용어들을 사용합니다. 일본식이라서 나쁘다는게 아니고, 일본식 용어를 쓰면 우리입장에서는 직관적인 이해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부정사 같은 경우만 봐도....부정사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말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한계가 정해지지 않은...이라는 의미인데...우리는 부정이라는 단어를 보통 이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습니다.(일본에는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니 부정사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무슨말인지 알아먹기가 참 힘들다는거죠. 그러니 차라리 부정사를 영어원문 그대로 Infinitive라고 사용하는게 이해하는데는 더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인피니티라고 자동차 메이커도 있잖아요? 부정사보다 더 친숙한 용어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된 영어문법책 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공부하다보면 이런 부분을 바로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