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시험이나 토익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방법이겠지만,
단순히 시험점수를 위한 목적이 아니고 정말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Listening(듣기), Reading(읽기), Writing(쓰기), Speaking(말하기) 4개 영역을 고루 학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잡힌 영어공부법이 보다 효과적으로 영어실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시험위주 영어공부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우리가 영어공부를 힘들게 하지만, 정작 영어뉴스를 듣거나 보기는 커녕 읽기도 힘들고, 미국 드라마 역시도 자막을 보지 않고 시청하기가 힘듭니다.
이유는 시험위주로 공부를 해서 문제풀이 패턴에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당했기 때문이죠.
문제풀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어휘, 독해, 문법 등을 공부를 하는데...문제 푸는 테크닉에 집중하다 보니 편식을 하듯이 언어의 일부분만 계속 물고늘어지게 됩니다.
문법 공부만 놓고봐도...
문법은 문장을 만드는 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틀린 문법을 찾아내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죠.
왜?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만드는게 쉽기 때문이죠.;;
Writing(쓰기)을 테스트 하는 문제는...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응시하는 시험에 출제하기가 힘들거든요.
문법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문법에 맞게 간단한 문장을 작성하는 것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 있다면(물론 그럴려면 시험응시비용이 올라가겠죠) 분명 영어공부의 효율은 조금이나마 올라갈 것입니다.
그리고 토익 같은 경우에는 Listening(듣기) 테스트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뉴스 같은 것을 열심히 들을려고 하는 사람이 많죠.
그러나 Listening(듣기), Reading(읽기)는 어떻게 테스트 할 수 있다고 해도, Writing(쓰기), Speaking(말하기) 쪽은 테스트 하기가 아주 곤란합니다.
그러다 보니 4개 영역을 고루 공부하지 않고, 편식을 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영어공부를 한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2. 영어뉴스와 드라마를 생활 - 단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잉글리쉬 큐브에는 CNN, VOA 와 같은 영어뉴스 사이트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이트들 중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에 맞는 사이트를 찾아서 즐겨찾기를 하라고 강조합니다.
물론 미드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반대로...흥미없는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듯 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영어로 된 수많은 사이트들이 있는데 남들이 CNN, BBC로 공부한다고 따라갈 필요는 없다는거죠.
전 IT쪽에 관심이 많아서 CNN 보다는 CNET 뉴스를 더 자주 찾습니다. 그리고 미드 보다는 영화를 보고 영어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필이 꽂히는 영화가 다들 있을겁니다. 전 이영화 첨에는 자막으로 보고, 다음에는 영문자막으로 보고...그리고
대본을 인쇄해서 달달 외운다음 무자막으로 보곤 했는데...다크 나이트처럼 필이 꽂힌 영화니 여러번 보는게 가능하지
재미없게 본 영화를 단지 공부를 위해서 여러번 보는 것은 고역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야 지겹지 않고 생활화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3. 영어를 사용하면서 공부해라
위와같이 영어사이트를 즐겨보든지, 미드나 영화를 즐겨보든지 하다보면......모르는 부분이 나오고 그러면 영어사전이나 문법책을 찾게 됩니다.
자신이 궁금해서 찾아본 단어는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문법 역시 마찬가지구요.
인간의 기억이란게....
(1) 정말 필요하고 다급한 경우, (2) 반복하는 경우...
이 2가지 경우에 장기기억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의무감으로 책보고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문법책을 공부하다가 다들 영어에 흥미를 잃어본 경험들이 있을겁니다.^^;
영어를 사용하면서 공부하는 방법 중에....Writing(쓰기) 을 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기초가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이게 힘드니, 문법이나 단어 공부를 먼저 한 다음...Writing(쓰기)을 해야겠지만...
영어일기를 쓰는 것도 좋고, 영어일기 쓰기가 부담스러우면 영어노트를 만들어서 하루에 한문장이라도 메모를 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생활화 하면서....오늘 읽었던 뉴스 중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문장을 적어보는거죠. 이런식으로 영어노트에 매일 메모하는(베껴쓰는게 아니라 한문장이라도 안보고 적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작연습이 되거든요) 습관을 기르면 균형잡힌 영어공부법이 완성됩니다.^^
4.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공부하기 힘든 Speaking(말하기)
Speaking(말하기) 연습까지 해주면 더더욱 영어공부에 능률이 오릅니다.
일단 가장 쉽게 입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음독인데요.......요즘 mp3 + 대본이 함께 제공되는 사이트도 많으니...이런데서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대신 원어민의 발음과 액센트를 어느정도는 흉내낼려고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회화 학원이나 전화영어 화상영어 같은것도 괜찮습니다. 영어스터디 모임에 참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구요.
어쨋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 - Writing(쓰기), Speaking(말하기)...이 부분이 병행되어야 균형잡힌 영어공부가 되고, 영어공부의 효율이 올라갑니다.